[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시 남구 해도동주민센터(동장 하영길)에 10일 오전 익명의 기부자가 쌀 10포대를 기증했다.주민센터 관계자는 “익명의 기부자는 벌써 5년째 쌀을 기증해 오고 있으며, ‘좋은 일에 써 달라’는 짤막한 말만 남긴 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기부자를 찾기 위해 쌀을 실고 온 트럭 운전기사에게 물어봤으나 운전기사도 ‘심부름으로 왔을 뿐’이라는 말만 남기고 갔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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