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DGIST 신성철 총장은 10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한중과학기술혁신포럼에 한국 측 기조강연자로 나서 ‘창조경제 성공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중과학기술혁신포럼은 한국과 중국의 과학기술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와 중국과학기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양국의 과학자,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신성철 총장은 대한민국 성장 발전의 동력이 된 과학기술 성과 및 방향에 대해 분석하고, GDP 2만 불의 덫을 벗어나 창조경제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방안으로 융합 혁신, 협업적 혁신, 창조적 인재 혁신의 3가지 과학기술 혁신안을 제시했다. 또한, 중국과 한국의 과학기술 협력과 거점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이후, 신 총장은 기술창업대학인 칭화대학교와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 등 중국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기관들을 방문해 교육 혁신 및 기술 출자, 창업 활성화 등 과학과 기술의 결합된 성과 창출을 위한 DGIST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