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울릉군 농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울릉 농업인회관 및 체험홍보관’ 신축 예산 2억원을 신규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울릉군에는 농업인구가 591가구 1678명(’13년 기준)에 달하는데도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어 농업 관련 정보 교환 및 신기술 습득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박 의원은 울릉 농업인회관 건립사업을 ‘도서종합개발10개년계획’에 포함시켜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요구하여 관철시켰고,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사를 어렵지 않게 통과시킬 수 있었다.농업인회관이 완공되면 울릉군 농업역사 및 산채가공과 슬로푸드 등을 체험·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관광객 유치에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영농·창업·귀농교육, 기술정보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여 지역농민들의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박명재 의원은 “농업인프라가 부족한 울릉군에 농업관련 복합시설을 건립함으로써 다양한 교육 및 정보제공으로 농업인의 복지향상과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총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울릉 농업인회관 및 체험홍보관은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내 부지에 지상2층 연면적99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내년에 설계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신축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면 2017년에 착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