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서울 청량리발(發) 중앙선 노선과 서울 수서발 고속철도가 연결되면서 ‘서울 강남권에서 안동까지’도 1시간 30분대면 오갈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을 전망이다.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림 의원은 10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서울 강남권(수서)~중앙선(안동) 고속철 연결 정책토론회`를 열고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에 이어 ‘서울 강남권과 안동’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복선전철)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수요연구그룹장으로 있는 이재훈 박사는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연계한 중앙선 복선전철 효율화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철도 효율화 결정요인으로 △시설수준의 일관성 유지 △고속운행이 가능한 시설 △대도시·경제중심지 등과직접 연결을 꼽았다.또 중앙선 복선전철 효율화 방안으로 △고속화 추진과 구간별 시설차 해소 △‘수서~광주’ 복선전철화 사업과 연계, 서울 도심 강남지역과 연결성 확보 △도담~영천 고속화 사업 조기 완공을 제시했다.토론자로 나선 국토교통부 고용석 철도건설과장은 “‘수서~광주’간 복선전철화사업을 통해 ‘청량리역과 수서역 이원화 운영‘으로 ‘청량리~망우’간 선로 용량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수서역을 서울 강남 거점역으로 육성하고 현재 ‘KTX·광역철도 중심’ 운영에서 ‘KTX·광역철도·일반철도’ 중심으로 개편·운영할 계획”임을 밝히고 “서울 강남권과 경북내륙권이 공간적으로 가깝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 최대진 국장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수도권~경북권’ 철도망 조기 구축이 필요하며, 중부내륙선 ‘문경~신도청~안동~동대구’ 연결 신설구간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여 예타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동양대학교 부총장으로 있는 황종규 교수와 철도시설공단 미래사업기획처 윤혁천 차장도 토론에서 ‘중앙선 중심의 연계교통체계 구축과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조기 완공’ 필요성을 역설했다.김광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수서발 고속철도가 강원도 원주 중앙선과 연결되면 현재 공사 중에 있는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과 수도권 고속철도가 연결되면서 청량리를 중심으로 한 서울 동북부권은 물론 강남권에서도 안동까지 1시간 3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될 것”이며 “반드시 사업을 성공 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토론회 좌장은 김갑수 영남대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이고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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