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청도가 고향인 시각디자이너 손복수(사진, 52) 씨는 대구와 경북에서 활동 중이면서 고향청도의 새마을발상지를 재조명하기위해 자료수집, 전시회 등 다각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특히 소싸움에 대한 학술 및 민속자료들을 수집해 소싸움의 유래와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이러한 손복수 작가는 오는 15일 제31회 사)대구디자인협회전 행사에서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수여하는 공로상(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진영환)을 수상하게 됐다.시각디자이너 손복수 씨는 대구에서 미래광고기획을 운영하면서 시각디자인 재능기부로 대구 및 경북지역에 단체 및 기업체에 CI디자인, BI디자인, 포장디자인 등을 무상으로 제작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과 지역사회에 정서함양과 시각디자인 문화 기여 등이 높이 평가돼 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한편, 경북미술대전·대구미술대전 등의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시각디자이너 손 씨는 올해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 전시실에 10여 년간 수집해온 청도 새마을운동에 관한 화보 및 각종 자료를 무상으로 청도군에 제공하는 가하면 청도군의 새마을발상지를 재 조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는 청도 미술사에 대해 연구와 조사를 통해 작품을 발굴하고 청도근대미술작품전을 열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손 디자이너는 앞으로도 “청도근대미술의 발전과 새마을운동 발상지의 재조명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