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9일 오후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포항 세화고<사진>와 동지여고의 평준화 편입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한 포항관내 중학교 교감 및 1, 2학년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양 학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평준화 편입에 대한 당위성과 그동안 학교의 변화 및 발전 등을 설명했다.특히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는 대학진학률과 교육과정, 교사현황, 교육활동 실적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한 학부모는 동지여고가 실업계고에서 인문계로 바뀐 점을 감안, 현직에 있는 교사들의 수업방식이 순수 인문계 방식인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이에대해 동지여고 관계자는 “현재 도교육청에서 임명된 교사들로 구성됐고, 2012년부터 13명의 상업교과 교사들이 정년퇴직 또는 학교법인내 중학교 복수전공 과목으로 전보돼 왔고, 2016년에는 전부 해소된다”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 자료를 근거로 지역의 학교장 등이 참여하는 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이들 학교에 대한 2017년 평준화고 편입여부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