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스텍 대학원총학생회(회장 구태완)은 9일 오후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포스텍 대학원생 권리․의무장전(이하 권리장전) 선언식’을 가졌다.이번 선언식은 포스텍 대학원생의 기본 권리와 의무에 관한 내용을 명문화 해 선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이 날 발표된 권리장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존중을 바탕으로 한 기본권과 학업 및 연구에 관한 권리 및 의무, 대학원생의 보호에 관한 내용 등을 포함해 총 5장 20개 조항으로 이뤄졌다.선언식에는 포스텍 김도연 총장을 비롯해 구성원 100여 명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인재양성부 김현동 부장 등 외부인사가 참석했다.구태완 대학원총학생회장은 “권리장전 선언식을 계기로 대학원생이 가진 권리에 대한 대학 구성원 모두의 인식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했다.그는 또 “지난 1년간 권리장전 제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학교와 대학원총학생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대학원생들의 권리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0월 전국 대학원생의 인권실태를 파악, 13개 대학교의 대학원총학생회와 함께 ‘대학원생 권리장전 표준안’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