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달서구는 달서구립도원도서관에 지식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독서 편의를 돕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독서보조기기’를 설치·운영한다.도원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한 2015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천35만 원을 포함한 2천70만 원의 사업비로 독서보조기기를 구입해 자료실 별로 설치를 완료하고 12월 중순부터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보서비스를 실시한다.도원도서관에서는 그동안 활용도 높은 독서보조기기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모두 13종 26개 품목을 구입해 설치했다.특히, 4개 자료실에는 휴대용 독서확대기와 공공이용보청기를 공통적으로 설치했으며, 1층 로비에 휠체어를 비치해 장애인 이용자의 도서관 이용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또 2층 종합자료실에는 전동식 높낮이 책상을 비롯한 탁상형 독서확대기와 이동형 및 휴대형 확대기를 비치해 이용자 편의에 따라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비했으며,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소리책 파일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는 데이지플레이어도 함께 비치했다. 그리고 3층 디지털 자료실에는 장애인이 전용 27인치 대형 모니터에 화면확대와 음성지원이 가능한 S/W도 함께 지원하도록 했다.그 외에도 3층 계단에는 엘리베이터 이용이 어려운 긴급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피난대피 의자도 함께 설치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장애인들에 대한 독서보조기기 비치 및 활용으로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정보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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