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우수유치원 공모전’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제 1회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공모전’에서 7개 유치원이 참가해 6개 유치원이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전국의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보고서를 통한 서면평가와 교사의 수업 평가와 교육환경을 중심으로 한 현장방문 평가를 통해 인성 교육과 창의성 교육이 우수한 유치원 50개원을 최종 선정했다. 평가는 유치원 교육과정 계획, 교육과정 실행, 교육과정 평가, 교육과정 운영 지원, 가정 및 지역사회 연계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도교육청 단위의 1차 서면심사, 현장방문심사, 교육부 단위의 2차 서면심사와 현장 방문심사를 통해 입상 유치원을 가렸다. 평가 결과 경북은 경산유치원, 김천유치원, 상주감꽃유치원, 상주중앙초병설유치원, 안동꿈터유치원, 영천중앙유치원 등 6개원이 입상(86%)하는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6개원의 우수사례 일반화를 위해 권역별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도내 703개원 3만 8천여명의 유아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행복한 유아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을 앞두고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개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가졌다. 특히 교육과정 운영 및 보고서 작성방법은 유치원별 일대일 멘토를 매칭해 지원하고, 수업 평가를 대비해서는 수업 실제 장면과 수업안 작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