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가 야심차게 출범한 경북과수 통합브랜드인‘daily’의 품질기준 마련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지 모으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9일 엑스코에서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daily 품질관리 기준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이번 토론회는 생산에서부터 유통에 이르기 까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품질관리 기준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웅 농축산유통국장, 손재근 경북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인명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수과장, 농업기술원, 농협, 품목별 과수생산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농촌진흥청이 2006년부터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는 ‘탑프루트 재배기술’의 도입 방안이 올랐다.또 농산물 표준규격을 준용해 당도, 색택, 크기 등에 따라 프리미엄급에서 수출용까지 품목별로 등급을 달리해 출하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토론은 최영숙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의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관리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통합브랜드 품질관리 기준에 대해 열띤 공방이 펼쳐졌다. 한편,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daily’는 도내 800여개가 넘는 농산물 브랜드가 난립해 지나친 경쟁으로 과수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우려에 따라 마케팅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만들은 브랜드다. ‘daily’는 지난 11월 27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 클럽에서 론칭행사를 시작으로 농협 하나로 마트와 대형유통업체 등을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다.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통합브랜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관리가 중요하다”면서“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반영한 daily 품질기준을 마련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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