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9일 예천 삼한C1 공장 회의실에서 ‘소방기관·단체장 현장 간담회’를 열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성공적 추진과 현장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우재봉 소방본부장, 소방학교장 및 17개 소방관서장, 의용소방대 연합회, 소방행정자문위원 등 45명의 소방기관 단체장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신 도청 시대를 맞이해 도정 주요 역점시책을 설명하고 도정 추진역량을 결집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소방장비운용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으로 문을 열었다. 시상 결과 소방장비 관리상태 확인점검은 김천소방서, 소방장비 조작능력 평가는 고령소방서, 소방정보통신장비 일제점검은 경산소방서가 각각 1위를 차지해 우수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산불예방 대책과 겨울철 소방안전시책 추진상황 등 역점시책 보고와 도민 안전다짐 퍼포먼스, 심폐소생술(CPR)플레시몹 시연이 펼쳐졌다.행사는 빈발하는 겨울철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대상에 대한 재난예방활동과 도민안전 다짐행사도 가졌으며 회의를 마친 후 도청 신청사를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19종합상황실 구축상황을 둘러보는 것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했다. 김관용 지사는 “겨울철 산불예방과 화재증가에 대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대책 추진으로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태세에 나섰다. 이 기간 도는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 공감형 119캠페인’을 통해 하나의 가정에 한 대이상의 소화기를 구비하자는 내용으로 도내 17개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119 체험한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다.또 요양병원등 488개소에 인명대피방안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104개소에 전통시장 소방통로 및 용수시설확보 훈련을 실시해 대형화재 등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본부장 및 소방서장의 신속한 현장출동 및 지휘권 확보, 인력 1만5,651명, 장비 785대를 동원해 취약시기별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재난현장 긴급대응시스템 구축과 전술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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