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경북도가 올 한해 서부권 미래발전 전략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프로젝트’의 도약을 위한 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경북도는 9일 김천시 혁신도시 내 로제니아호텔 회의실에서 도 16개 부서, 이전 공공기관, 서부권 시군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도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 프로젝트인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올 한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신규 협력과제 추가발굴과 국책사업화 등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의 프로젝트 추진방향과 성과 발표에 이어 협력 우수사례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가 ‘주거타운(도공촌) 조성계획’ 소개로 문을 열었다. 이어 대경연 임성호 박사의 ‘드림모아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한 특강과 참석자 토론, 경북혁신도시 공공기관 현장방문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임 박사는 이날 특강에서“수도권과 전혀 다른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기관간 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경북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자생력 있는 혁신도시를 조성하는데 전 기관들이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이날 워크숍을 주재한 김상철 미래전략기획단장은 2016년 핵심 협력사업으로 ▲지역인재 채용과 일자리 창출 확대 ▲국가 동물질병관리 클러스터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 ▲첨단자동차검사기술연구소·연구원 건립 등을 우선 과제로 삼아 국책사업화와 국비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16년을 미래 한반도 황금허리시대를 선도할 전략의 밑그림인 드림모아 프로젝트가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한편, 경북도에 따르면 올 한해 드림모아 프로젝트의 주요성과는 추진 가능한 협력과제의 공동발굴과 함께 기관장들 간 MOU 체결을 통한 명확한 공동협력 추진의지 확인과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사업이 하나 둘씩 확정된데 의미가 깊다.구체적으로 지난 5월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 간‘드림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통해 합의된 사안들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우선 도로공사 임직원 주거타운인 ‘도공촌’조성사업이 지난 11월 160세대 규모의 부지매입을 완료하면서 탄력 받고 있다. 또 추풍령휴게소의‘고속도로 역사테마파크’조성사업도 김천시와 함께 기본계획이 마무리단계에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인‘행복장터’은 평사휴게소에 국내1호점을 개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경북도와 한국전력기술 간‘한전기술 파워업 프로젝트’업무협약 이후 지역인재와 현지주민 200여명이 채용됐고, 지역대학 연계 맞춤형 일자리 교육프로그램 등의 협력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이 밖에 기관간 공조를 통해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건립, 뽕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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