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북, 전 국회부의장)은 포항시와 공동으로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포항시청 9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연철 한국해양재단 사무총장이 ‘환동해문명사박물관 사업기획 및 추진절차’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주강현 해양수산부 총괄정책자문위원(『환동해문명사』 저자), 최재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기획조정본부장, 이상진 해양수산부 과장, 배용일 포항문화원장,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 김윤규 한동대 교수, 김춘식 포스텍 교수 등이 토론에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0일 열린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심포지엄’에 이은 후속조치로, 박물관 건립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신연철 사무총장은 해양수산부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추진 기획단장을 역임한 바 있어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 추진에 필요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연철 사무총장은 “환동해 연안의 여러 국가와 민족의 역사를 담아내는 박물관은 어떤 식으로든 정부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치밀한 기획연구와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특히 포항과 가까운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경주 국립박물관과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구성해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석 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진정한 환동해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환동해의 유구한 문명을 품어내는 국제적 수준의 박물관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며 "환동해문명사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건립 추진 방안을 마련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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