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구미시는 지난 8일 환경부에서 최종 발표한 도시침수예방사업인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지정 선정 사업에 원평동 목화예식장 일원(81만㎡)이 총 사업비 40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은 하수의 범람으로 인해 침수 피해 발생 또는 발생우려가 있는 지역 등에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침수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대책 시행사업이며, 국정과제인 ‘침수로부터 안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의 핵심 추진 사항으로 이를 통해 국민안전 중심의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은 구미를 포함한 11개 지역으로 지자체 신청 침수지역 중 침수피해 현황, 사업시급성, 지자체 사업추진 의지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원평동 목화예식장 일원은 저지대로서 우수 관로 통수능력부족 및 구미 천 수위 상승 시 내수배제 불량 등으로 매년 집중 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돼 도로 및 상가 주택지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야기됐으나 이번 사업이 완료 되면 근본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 2016년도에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주민의견을 모아 하수도정비대책수립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부터 공사를 착공 2019년도에 완료할 예정이며 사업 주요 내용은 전체 사업비 국비 285억 원을 포함 407억 원으로 배수펌프장 1개소, 우수저류시설 1개소, 우수관로 신설 및 개량 L=9.8㎞, 빗물받이개량 990개소 등으로 계획돼 있다.  구미시는 사업 유치를 위해 남유진 시장의 중앙부처 인맥을 적극 활용해 환경부 등 상부 기관에 수차례 방문했다.특히 현장 조사반 방문 시 과거 침수 전경 동영상 자료를 확보 조사반에게 방영하는 등 사업 시급성 및 당위성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남유진 시장은 “이번 사업 유치로 매년 집중 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로 재산 피해와 불편을 겪었던 주거지 및 상가 주민들의 피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정주여건 개선과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사업기간동안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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