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경북형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새경북콘텐츠브랜딩리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경북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리그는 지역 제한 없이 경북의 문화를 소재로 한 6차산업 콘텐츠를 브랜딩 할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2인 이상 팀) 지원이 가능하다.새경북콘텐츠브랜딩리그는 1970년대 한국사회 근대화를 이끈 새마을 운동을 모티브로 기획된 리그로 새마을운동이 당시 농촌개발사업에서 출발해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끌었듯, 1·2·3차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을 융합한 6차산업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브랜딩하여 콘텐츠창작자의 발전과 경제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는데 목적을 뒀다.지원된 아이디어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40개팀이 예선에서 선정되며 분야별 전문가의 아이디어 구체화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본선리그를 치르게 된다. 본선에 통과한 20개팀이 본격적인 콘텐츠리그에서 경쟁하는 한편 멘토링과 현장워크숍, 팀별 최대 2천만 원의 아이디어 창작료가 주어진다.또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은 향후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한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기업 방문 및 선진지 견학을 통한 산업현장 연수도 제공하여 발굴 아이템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화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기업은 경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gbckl.kr)를 통해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가능하며 접수 마감 후 일정에 대해서는 홈페이지에 공지 후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은 경상북도가 지난 2월 유치에 성공했으며 안동시가 참여해 문화콘텐츠 창업과 기업지원에 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수행전담기관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