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본부장 김성희)가 8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아가사랑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아가사랑 후원금은 저소득층의 지적장애, 미숙아, 희귀난치성질환아, 난임 가정 등을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보건소가 추천한 후원 대상자 중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심의 선정해 지원한다.이번 후원금 전달 대상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거주하는 김모(여․31)씨의 삼태아로, 지난 9월 미숙아로 태어나 남구보건소에서 의료비를 지원받고 있다.김씨와 삼태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가운데 보건소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아가사랑 후원금을 지원받게 됐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협회의 후원금 전달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삼태아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아가사랑후원회’는 지난 1999년부터 저소득층의 정신지체아, 미숙아, 소아암 등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현재까지 전국 170명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1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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