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시가 산불 방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상주시는 8일 오후 2시부터 화서면 상현리 일원에서 2015년 민방위 재난대응 훈련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민방위대원 및 상주시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단위 산불 진화훈련’을 실시했다.산불발생과 같은 유사 민방위 재난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처 및 수습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화서면 상현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 이에 대한 직원 및 민방위대원의 현장 대응능력과 유관기관 공조태세를 점검했다.훈련 주요내용은 모의 연막탄 점화를 시작으로 △1단계 최초 산불발견자의 신고 및 유관기관 상황전파 △2단계 주민 긴급대피 및 진화대원 현장출동 △3단계 진화대와 산불진화 헬기 및 119 안전센터의 소방차 등 진화장비를 활용한 산불진화 활동 전개 △4단계 재난현장복구 수습 및 피해상황 보고,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재난상황 발생시 주민 자율 참여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