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창호) Wee센터는 지난 5~6일 1박2일 일정으로 의성지역 내 청소년가족 5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의성고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이번 고운사템플스테이는 의성Wee센터의 행복한 가족만들기 프로젝트 중 한 프로그램으로 바쁜 일상속에서 가족간에도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할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없는 요즘 생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가운데 자신과 가족간의 의미를 찾아보기위해 기획됐다.1박 2일 템플스테이동안 종교적인 색채를 떠나서 사찰울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사찰예절습의를 통해 산사에서 이루어지는 의복, 수행, 절하는 법등을 알아보고 타종체험과 저녁예불에도 참여하여 스님의 일상에 참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과 가족들은 특히 은은한 종소리가 산사에 울려퍼지는 타종체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서 즐거워했다.첫째날에는 아이들이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이 없는 고요함에 무엇을 해야할지 막연해보이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나뭇가지 등 자신들만의 놀이감을 만들어 가지고 놀면서 밝은 표정을 점차 보였으며 부모님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산사의 체험만으로도 무한한 행복감을 느꼈다며 고운사템플스테이 참여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둘째날에는 새벽예불에 참여해 처음해보는 108배 체험을 하며 힘들지만 끝까지 참여했다는 뿌듯함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천년숲길을 걸으며 산사의 아름다움도 만끽하고 사찰음식체험으로 가족끼리 궁중떡복이를 만들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해보는 기쁨을, 아버지는 가족들을 위해 평소에 해보지 않은 재료다듬기, 요리하기, 설거지까지 모든 과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가족이 만든 음식으로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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