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는 8일 오후 4시 평생학습원 덕업관 강당에서 내년 통합체육회 출범을 앞두고 효율적인 통합 추진을 위해 양 체육단체 임원 및 가맹경기단체, 종목별 연합회 회장단 등 체육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설명회는 정부의 대한체육회(엘리트체육)와 국민생활체육회(생활체육)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2015. 3.27 공포)에 따라 마련됐다.이에 따라 포항시는 이번 달에 구성될 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통합 추진으로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내년초 통합체육회 출범에 차질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통합추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재정된 `통합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문체부 훈령)과 가이드 라인에 의거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초대회장 등 임원 선출 ▲경기가맹단체 및 종목별연합회 통합 ▲기타 사무국 구성 및 중복행사 처리 등 통합에 필요한 사항과 통합일정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매년 양 체육단체에서 별도로 개최하던 `체육인의 밤` 행사를 통합분위기 조성에 맞춰 올해에는 통합 개최한다. 시와 체육단체는 지난달 27일 양 체육회 상임(수석) 부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2015 체육인의 밤 행사’의 통합개최를 위해 사전에 의견을 나눴다.이날 참석한 체육관계자들은 "양 단체가 통합되면 그동안 중복된 종목별 대회가 통합되는 등 대회 난립으로 인한 문제점이 크게 개선돼 체육단체 운영이 한층 효율성을 띄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