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사단법인 의성군장학회(이사장 김주수 의성군수)가 지역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의성향토인재양성원(원장 이창희)에서 2016학년도 수강생을 모집한다. 내년도 지역 내 고등학교 입학예정인 중학교 3학년과 현재 고1, 2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35명씩, 총 105명을 오는 19일 국·영·수 3과목 시험을 통해 성적우수자 순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동안 의성군청 총무과(830-6292)에서 실시하며 각 중·고등학교를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다.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 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년 동안 무료로 토·일요일 수능 및 내신대비 강의를 제공받게 되고 무료 입시컨설팅, 명문대학생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지난 2007년에 공교육 보완과 사교육비 절감을 목적으로 설립된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은 2009학년도부터 금년까지 서울대 7명, 연, 고대 5명 등 수도권 대학에 총 29명, 한국교원대, 울산과기술대를 포함한 경북대 부산대 등 지방 국립대학에 총 83명, 영남대, 계명대 등 기타 사립대에 65명이 합격해 수료생 201명 중 189명 합격, 4년제 대학 진학률 95%를 자랑 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창희 원장은 “내년에는 기존 국영수 각 1명의 강사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국어, 수학 강사를 각 1명씩 추가 증원해 수준별 맞춤식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학생 한명한명 1:1로 밀착 관리해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내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