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의성군은 지난 4일 동절기 상수도 동파예방과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동절기 상수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3개반(지원반, 긴급복구반, 비상급수반) 34명으로 구성된 급수대책반을 편성하여 이달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상하수도사업소는 이달 24일까지 정수장 5개소, 소규모수도시설 257개소, 대형상수도공사현장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여 동절기 상수도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며 지역 내 대행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여 동파나 누수사고 등 상수도 긴급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동파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검침원 교육을 통해 수용가에 겨울철 수도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동파취약가구에 대해 상수도계량기 동파방지 팩을 보급하여 동파사고 사전예방에 주력 할 계획이다.한편, 동절기 지반 동결에 따른 부실공사를 방지하고자 동절기 상수도급수공사를 일시중지한다. 10일까지 급수공사 신청을 받고 기 공사비를 납부한 건에 한해 오는 24일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동절기 전에 수도계량기, 외부 노출 수도관 등의 보온 조치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면서 “군민들에게 수돗물이 중단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동절기 상수도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되거나 도로변 상수도 누수 발견 시에는 의성군상하수도사업소(054-830-6970~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