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시는 지난 4일 경북전문대학교에서 `2015년도 경북전문대학교 농산물 가공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의 수료식을 가졌다. 농산물 가공과정은 영주시가 지역 농가의 부족한 교육기회 충족 및 타 지역으로의 원거리 통학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시비 8천400만 원의 예산으로 지난 7월 개설했다. 개설과정 정원은 30명이며, 교육기간은 7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교육은 해당분야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144시간의 교육시간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수료한 박순화(약선당 운영) 학생대표는 “처음에는 교육과정이 빡빡하다고 생각했으나 많은 교육생들이 이번 과정에서 배워서 특허를 출원하는 등 교육 만족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졌다"며 " 이번 수료로 끝나지 않고 개인의 성공은 물론 지역 농업을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정기대 농정과수과장은 “쉽지 않은 교육일정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무사히 마친 수료생들을 격려하며 내년에도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 및 시 자체과정을 개설하는데 전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