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장년이 청년에게 희망의 길을 말하고, 함께 살아가자며 손을 내민다.김순견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가 최근 `내일은 희망이다`를 펴냈다.이 책은 `오늘의 희망, 내일의 웃음`,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다시 시작이다`, `유라시아를 달려 아프리카까지`, `존경받는 나라, 사랑받는 나라 대한민국`, `희망이 있는 삶의 꿈들`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편의점 좁은 계산대에 서서 바코드를 찍고 잔돈을 거슬러주는 일로 청춘을 소비해서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며 "청춘의 값어치는 시급 몇 천원이 아니라 미래를 찾는 모험의 백지수표여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저자의 말은 직설적이고 아프다. 장년이 말하는 서슴없는 돌직구를 통해 낯설지만 믿음직한 희망을 주고 있다.또 저자 지인의 아내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성의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가 하면 해양수자원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말하고 크루즈관광을 꿈꾸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꿈을 소개한다.이어 독도의 길목 포항에 안중근기념관을 세워 독도수호와 평화의 상징이 되도록 하자는 바람으로 구 포항역사 부지 활용을 제안한다.당당하고 의연한 생각과 제안이 과연 결실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