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켐텍은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조봉래 전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사내이사인 황명학 상무(54)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조 전 대표이사가 포스코그룹 비리에 연루돼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며, 당분간 자문역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황 대표는 전남대 회계학과를 나와 지난 1987년 포스코에 입사, 재무 부문에서 일했으며 지난 2011~2014년 포스코플랜텍 경영기획실(상무)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포스코켐텍 기획재무실장(상무)을 맡았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지난 2010년 포항제철소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상득 전 의원의 측근들이 운영하는 포스코 용역업체에 포스코가 일감을 몰아주도록 개입한 혐의(제3자 뇌물공여)로 지난달 10일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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