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3일 김천혁신도시 로제니아 호텔 대회의실에서 ‘사람 사는 세상, 행복한 경북 실현’을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 담당자 업무연찬 및 포럼’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비정상의 정상화 관련전문가, 도 및 시군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사람 사는 큰 세상 징검다리-행복한 경북 실현’을 슬로건으로 올 한해 경북도가 추진한 비정상의 정상화 업무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 포럼을 통해 담당자의 역량을 높여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도민 체감형 비정상의 정상화 정책’을 추진코자 하는 의미도 함께 내포됐다. 이날 전문가 특강에서 윤욱 전 영남대 행정대학원장은 ‘정부의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비정상의 정상화는 과거 우리사회 곳곳에 비정상적 관행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것으로 그 간 잘못된 관행들의 정상화 없이는 국민행복시대를 열 수 없다”면서 “무엇보다 시민사회, 전문가, 국민이 참여하는 뉴거버넌스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할 것”을 제시했다. 또 홍근석 대구경북연구원 위원은 ‘경상북도의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조국근대화와 국난극복 등 개척자의 정신으로 길을 열어온 경북 인의 정신과 자부심, 역량을 바탕으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규제·관행 정상화 부문의 업무담당자인 경북도 소방본부 김위한 주무관은 “우리사회에 만행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민관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업무현장에서 느낀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의 방해근절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를 지켜본 규제혁신담당관 전강원 과장은“국정 아젠다인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4대 분야 20과제 80개 시책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연찬 및 포럼에 제시된 내용을 내년도 시책에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수시로 업무연찬 및 포럼을 통해 담당자의 정책개발 역량을 높여 우리사회에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 일상 속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전국 최초 비정상의 정상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민간 자문위원회 구성, 유관기관과의 추진협의회 구성, 전담부서 신설, 비정상의 정상화 실천지원 조례 제정․공포, 홈페이지 개설운영 등 행정·제도적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성공적 정상화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내년도에는 도 및 시군, 새마을 단체, 교육청 등 유관 기관간의 협업을 통해 정책을 공동개발하고 추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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