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시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희망·화합가족을 선정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이번 표창에는 2가족이 선정됐는데 첫 번째 수상자는 3대가 사랑과 존중으로 화목하게 살아가고 있는 류승아(함창읍) 씨 가족으로 몸이 불편한 시부모님을 극진히 간호하면서 어른공경과 이웃 간의 화목을 유지하는 등 이웃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주민으로부터 칭찬과 신망이 두터워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가정이다.두 번째 수상자인 김동철(사벌면) 씨가족은 6남매의 자녀를 둔 다산가정으로 홀로 계신 노모를 극진히 보살피는 등 경로효친사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각급 단체 활동을 통한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어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는 가정이다.한편, 희망·화합가족 표창은 사회건설의 기초인 가정의 희망과 화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맞벌이 가족과 비동거 가족 증가로 인한 구성원 간의 공동체 의식결여와 자발적 무자녀 가족 증가로 지속적인 인구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이와 더불어 표창 시상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우리 사회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백 시장은 “희망·화합가족 표창을 통해 모범 가정의 희망과 화합 메시지를 시민에게 널리 전파하는 한편, 가족공동체 의식이 충만한 다둥이 가족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출산 장려와 다자녀 가정이 우대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3대 가족의 가족 사랑을 통해 어르신을 존경하는 지역 풍토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