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군위군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맞춤형 주거급여사업의 수선유지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위탁 협약하여 15세대의 자가가구에 8천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수선유지사업은 LH공사의 주택조사원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19가지 항목에 대해 노후도 점수를 평가하고 주택 노후도 상태에 따라 경·중·대보수로 가구당 350만 원에서 9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수급자가 장애인인 경우에는 주거약자 주택의 편의시설지원으로 38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임차가구에 대해서는 주거비 부담수준에 따른 지급액을 현실화해 11월 말기준으로 650가구 4천7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맞춤형 주거급여사업에 연간 9억 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 복지급여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사무소를 통해 연중 수시로 받고 있으며 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대상자는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군위군 관계자는 "맞춤형 주거급여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향상을 기대하며 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대상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지원과 계속적인 홍보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