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고향인 안동을 떠나 현재 서울에서 식품업을 하고 있는 장경모 씨는 선친(先親)이 동네 의사로 젊은 시절을 보냈던 일직면을 그리워하며, 일직면 경로당에 난방비로 써 달라며 580만원을 전달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방법을 찾다가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경모 씨는 식품업을 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하고 있으며, 고향을 떠난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고향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고 마음만은 늘 안동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일직면 오성희 면장과 대한노인회 안동시지부 일직면 정운석 분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신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전해 받은 기부금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일직면 경로당 29개소에 각 20만원을 전달하고 위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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