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시는 지난 27일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를 설치했다.청각․언어장애인용 영상전화기는 전화에 LED모니터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영상정보를 통해 수화통화가 가능하다.
또 포항여객선터미널 이용에 따른 뱃길 안내 및 여객선터미널이용 방법 등의 문의가 생길 경우에 수화통역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이 영상전화기는 오전 8시∼오후 7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청각․언어장애인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상석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향후 시외버스터미널에도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공공시설 이용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4월 6일 KTX 포항역사 내에 장애인용 영상전화기를 설치, 공공시설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