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2월 기획공연 2편을 준비, `오페라산책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와 `사무엘 윤과 유럽 오페라 스타즈`를 잇따라 선보인다. ▲ 친절한 해설로 만나는 오페라 사상 최대의 비극3일 오후 7시 30분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 도니제티의 대표 비극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가 공연된다.스코틀랜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오페라는 벨칸토 특유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20분간 고난이도의 콜로라투라 기교가 이어지는 `광란의 아리아`는 영화 `제 5원소`에 삽입되는 등 대중들에게도 유명한 곡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의 해설이 함께하는 오페라, 오페라산책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전막 오페라에서 주요 곡 위주로 편집한 공연이다. 무대 위에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악가들의 노래가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모두 충족한다. 여기에 대구오페라하우스 박명기 예술총감독의 꼼꼼한 해설이 함께해 가족 단위의 관객이나 학생들이 오페라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지휘자 김범수를 비롯 소프라노 김아름(루치아), 바리톤 구본광(엔리코), 테너 박신해(에드가르도), 베이스 윤성우(라이몬도) 등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김천오페라합창단,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한다. ▲ ‘바이로이트의 영웅’ 사무엘 윤과 유럽 오페라 스타즈이틀 후인 오는 5일에는 `바이로이트의 영웅`, `헬덴 바리톤(영웅적인 바리톤)`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과 유럽 오페라 극장들을 평정한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세계 최고의 베이스바리톤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사무엘 윤은 바그너 오페라의 성지로 불리는 바이로이트 무대에 동양인 최초로 주역을 차지한 전설적인 성악가다. 그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소프라노 서선영, 유럽에서 떠오르는 유망주인 ‘동양의 피에로 카푸칠리’ 바리톤 김주택, 그리고 다수의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은 테너 노성훈 등 함께하는 성악가들 역시 출중하다. 프로그램은 `세빌리아의 이발사`, `사랑의 묘약`, `파우스트`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들로 채워진 1부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로엔그린` 등 바그너 오페라 아리아들 위주로 구성되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탁월한 오페라 해석을 선보여온 마에스트로 김덕기가 지휘봉을 잡고,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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