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정해종 의원은 "2016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도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또 "시 경제 역시 지금 큰 위기 속에 있다"면서 "지역경제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철강 산업은 지속적인 중국의 과잉생산에 따른 단가하락으로 이미 존폐의 임계점에 다다른 가운데 시의 고민이 더욱 깊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시의회도 새롭게 구성된 예결특위 위원들과 함께 중지를 모아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짜여진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철강 일변도의 위기에 취약한 현 산업구조를 어떻게 다각화 할 것인지, 새로운 성장 동력은 무엇인지,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확보 대책은 무엇인지 등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은 확실히 지원하되 전시·선심성 사업과 축제행사예산, 예산절감 노력 없는 점증주의나 반복적 편성 예산 또한 과감하게 삭감하는 등 적재적소에 균형 잡힌 예산이 편성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