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달년기자] 포항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 및 시민설명회를 가졌다.폐선구간 공원화사업 기본계획안은 ‘환원(시간이 축적된 경관)’이라는 시간․문화․생태․인프라 등의 기본바탕에 △기억과 랜드마크 △참여와 놀이 △숲과 물 친화디자인 △길 등의 주제를 더해 도시재생의 촉매가 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기본계획안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유성여고∼안포건널목 구간에 진행된 1차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의 미완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개념’과 ‘현실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설계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적정사업비로 최대의 사업효과를 내어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은 설계공모 심사 및 당선작 선정 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6월 29일 착수했으며, 기본계획안을 12월중에 마무리하고 2016년 2월말까지 실시설계 완료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아울러 시는 향후 2016년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2018년 6월까지 최대한 공기를 앞당겨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대식 산림녹지과장은 “폐철도 부지에 대한 도시숲 조성은 시민들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이라며, “시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은 기술적 자문과 검토를 통해 최대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