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포스코 골든타임 봉사단’을 구성했다.포항제철소( 소장 김학동)는 지난달 10일 직원들의 응급구조 재능을 활용한 전문봉사단인 “포스코 골든타임 봉사단”을 창단하고, 30일 포항 송도초등학교 5학년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기부 활동을 처음 실시했다.현재 포스코 골든타임 봉사단은 포스코 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포항시 학산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봉사자 전문역량 향상교육, 응급처치 수요조사, 봉사활동 계획수립 및 실행 등의 도움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이 봉사단원은 포항제철소 응급구조사 1급 자격을 갖춘 직원들을 중심으로 평소 응급처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내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첫 공식활동에 나선 봉사단은 매년 포항제철소 직원 4천500여 명을 교육해 온 풍부한 현장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안전의식,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방법 등 실제 생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힘썼다.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 이상윤 씨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교육용 마네킹의 가슴을 힘껏 압박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고 말했다.학산종합사회복지관 이형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상황에서도 스스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역량을 심어줘 부모가 마음 놓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행복나눔 골든타임 봉사단은 월 1회 이상 심폐소생술 교육 및 각종 행사장 응급처치 지원 등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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