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을 위해 경북교육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손잡았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포항 장흥중학교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과 ‘자유학기제 직업 진로 탐색과 체험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경북 도내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학교에 대한 직업진로지도 교육, 체험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강좌를 지원하게 된다. 박영범 이사장은 “공단의 인프라와 전문 인력,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한국산업안력공단은 30일부터 장흥중학교를 비롯한 포항 시내 4개 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숙련기술 체험캠프’를 가질 예정이다. 포항 지역 1천여 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태양광발전기 제작, 스마트폰 NFC카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영우 교육감은 “진로탐색기에 있는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숙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인식도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