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은 지난 27일 국제어문학부에 재학 중인 신지윤(27ㆍ4학년) 학생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2015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찾아 탁월한 성취를 이뤘거나, 타인을 배려하고 재능을 나눔으로써 그 가치를 빛낸 우리나라 대표적 인재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국에서 100명(고교생 50명, 대학생+일반 50명)을 선발해 수여됐다.한동대는 신지윤 학생이 대학 입학전부터 전국 지리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지역학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한동대에 진학해 국제지역연구소 산하 중동지역 연구팀을 이끌며 2차례의 시리아 현장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으며, 이후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봉사 활동을 실시하는 등 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을 실시했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12년부터 ‘배워서 남 주자’ 정신을 함께 배운 한동대 동문들과 같이 아프리카 르완다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 모델을 제시, 국제개발계에 사회적 기업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 이들이 공동 설립한 사회적기업 베이커리 카페 ‘라즈만나` 개점 6개월 만에 여러 대기업을 제치고 르완다 정부로부터 최고의 고객서비스 대상을 받는 등 르완다를 넘어 전체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인정받는 베이커리 카페로 자리 잡았다.지도교수인 한동대학교 도명술 교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다방면의 실력을 갖춘 신지윤 학생은 여러모로 인재라고 할 만한 자격이 있다”며 “친구들과 함께 ‘배워서 남 주자’를 실천했더니 운 좋게 상을 받았다고 앞으로 대한민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역 비즈니스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