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는 천재지변이나 화재 피해자 등을 돕는 재난구호활동, 저소득가정 아동 및 노인,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결연봉사, 생계․주거․교육․의료 분야의 위기가정 지원 등 소외이웃을 위한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재원이 지역민이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는 적십자회비이다.2016년 적십자회비는 12월 1일부터 시작하며 1월 31일까지 총62일간 21억5천만 원을 목표로 한다. 적십자회비의 참여대상은 25세부터 75세 미만의 세대주, 개인사업자, 영리법인, 비영리법인 등이며, 매월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적십자 후원회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세대주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강화에 따라 식별이 불가해 일반 세대주와 동일하게 지로용지가 배부될 수 있다. 권장납부금액은 세대주 1만원으로 전국 동일하며, 세대주에 대한 배부는 행정기관 공무원 및 이․통장의 봉사 및 협조로 이뤄진다.적십자회비는 세대주별로 부여된 가상계좌, 금융기관 창구, 공과금 수납기, CD/ATM, 인터넷(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인터넷지로), 편의점, ARS안내전화를 통한 휴대폰 납부(1577-8010), 스마트폰 QR코드 등을 통해 편리하게 납부 가능하다.적십자회비는 법정기부금으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납부기부금의 15%를 세액공제, 법인은 50% 범위 내 손금산입된다.모금된 적십자회비는 재해 이재민 구호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봉사활동, 위기가정 지원 등에 사용되며, 2015년도 대구지역 적십자 회비 모금액은 22억5천1백여만 원으로 매월 희망풍차 결연세대(아동, 노인, 다문화가정, 북한이주민) 및 저소득층 4천724가구에 백미와 라면, 부식품세트 등의 생계 구호품 지원, 저소득가구 노인 4만7천350명을 위한 무료급식제공, 위기가정 493명을 위한 생계․주거․의료․교육 지원 등 저소득 소외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의 재원으로 사용됐다. 자세한 문의 및 안내는 1577-023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