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제7기 대구광역시 시민감사관 81명이 1일 오후 3시 위촉식 및 권영진 시장과의 시정토론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대구시 시민감사관은 공익사항(공공용물 파손, 시민불편사항, 제도개선사항)제보, 공직자 부조리 및 불친절행위 제보 등 시민의 시정 감시자로서의 역할 강화와 시정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대구시에서 2003년부터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그동안 제보와 건의를 통해 파손 시설물 즉시 보수 등 시민안전확보, 청소ㆍ환경 등 각 분야의 시민 불편사항 해소, 위법ㆍ부당한 행정 시정 등에 앞장서 왔다.그밖에도 대구시에서 실시하는 감사에 참여해 주민의혹 사항을 감사부서에 전달한 후 감사결과를 주민에게 설명해 시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설계변경이나 준공검사시에 주요 건설공사장의 공사감독관으로 참여해 주민불편사항이나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역할을 해왔다.임기는 2년으로 이번 제7기는 연임자 18명, 신규 6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생, 전문가,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이뤄져 있다.또 위촉식 후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시정전반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소통시장 이미지에 걸맞게 특별한 주제 없이 시정에 대한 궁금한 사항과 발전방안에 대해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