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영주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OCI머티리얼즈㈜(대표 임민규)는 지난달 27일 영주시 가흥 2동에서 ‘2015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탄 나눔 행사는 OCI머티리얼즈가 매년 진행하는 ‘2015 사랑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앞선 15~16일 양일간 진행된 ‘김장김치 담그기, 쌀 나눔 행사’에 이은 3번째 봉사 활동이다. 행사에 사용된 연탄 4천 장(180여만 원 상당)은 OCI머티리얼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004(천사) 성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가 더 깊다. 이날 OCI머티리얼즈 임직원 30여 명은 갑작스런 한파에도 불구하고 영주시 가흥 2동의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20가구에 연탄 2천 장을 직접 배달하며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했다. 또 나머지 연탄 2천 장은 제일고등학교 재학생들이 12월 초에 추가로 각 가정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처음 참여했다는 OCI머티리얼즈 생산지원담당 한완수 상무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OCI머티리얼즈가 주위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이런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땀 흘려 쌓은 연탄만큼 가흥 2동 이웃들의 마음에도 따뜻함이 쌓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이 건네주신 따뜻한 커피 한잔에 오히려 우리 직원들이 힘을 얻어 돌아간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