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구미시-김천시-칠곡군이 오늘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환승할 수 있게 돼, 지자체 상생발전의 롤 모델로 떠올랐다.구미·김천·칠곡 등 3개 지자체는 지난달 16일 구미 시청에서 시내버스 광역 무료 환승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오늘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구미시와 김천시는 이미 지난 2013년 11월부터 광역 무료 환승제를 시행해 연간 12만여 명의 이용객들이 혜택을 받아 왔다.그러나 주민들의 생활권이 칠곡군까지 확대되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익증대를 위해 칠곡군의 환승제 포함이 필요하게 됐다. 칠곡 지역으로 무료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연간 10만여 명의 이용객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들 3개 시·군 시내버스 이용자들은 선불형·후불형 교통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환승의 경우 최초 승차시점부터 시내지역(동지역)은 60분, 읍면지역은 90분이며 광역 환승은 90분 이내에 무료로 환승이 가능하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광역무료환승 확대 시행은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과 지자체 상생발전의 롤 모델”이라며 “앞으로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운행정보 제공, 하차단말기 도입을 통한 환승시간 보장 등 시민이 행복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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