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9~30일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1천 포기(김치 2t)의 김장을 담그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울릉군 한마음회관 다목적홀에서 열렸으며 최수일 군수와 군청 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김치는 저소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가구당 10kg씩 전달됐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20년동안 매년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울릉고등학교 청소년동아리(영상부)를 위해 130만 원 상당의 컴퓨터와 불우이웃돕기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최수일 군수는 “정성을 담은 김치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온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