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 군위 효령중·고등학교(교장 노정구)는 지난달 28일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에 수동식 물 펌프(60만 원) 1대와 가정용 위생키트(4만5천 원) 1세트를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보내기를 통해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물 펌프 등은 농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지구촌 사회의 일원으로 나눔 활동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함양하고자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 활동이다. 기부금은 효령중·고 환경 동아리인 ‘갈매빛누리’ 및 4-H학생회(지도교사 김지원, 한민정)가 중심이 돼 ‘사랑 나눔 환경장터’를 교내 체육대회(5월 14일)와 축제 기간(11월 23~24일) 중에 열어 마련했다. 환경 장터에 판매할 물품은 학생들이 평소 동아리 활동 중에 익힌 솜씨로 직접 천연비누 및 쿠키, 치즈 케익 등 을 만들고 재활용 물품을 기증받아 운영했다.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 한 마음으로 ‘착한 소비’에 참여해 목표했던 수동식 물펌프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1학기 수익금 중 일부는 ‘네팔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긴급 구호금 모금’(20만 원)에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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