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소방서(서장 전우현)는 연중 특정소방대상물 자체점검(작동기능 점검)에 필요한 소방시설 점검장비인 전기 절연 저항계 등 28종을 무료로 대여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1월부터 시행된 법령에 따라 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 대한 소방시설 자체점검(작동기능점검)을 매년 1회 이상 시행하고 그 결과서를 30일 이내에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일반 건물주나 소방안전관리자가 직접 검사를 하기에는 전문 지식이 필요하고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아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외부 전문업체에 점검을 맡겨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김춘섭 예방안전과장은 “방수압력계 등 점검 장비 28종을 무료로 대여하고 장비 사용법과 점검 결과보고서 작성방법을 교육함으로써 자율 안전관리문화 정착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