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가 경찰청 산하 8개 항공대 가운데 최초로 40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75년 12월 1일 항공대를 창설된 이래 40년간 지구 50바퀴에 이르는 160만여 km를 무사고 비행했다. 그동안 단 한 차례의 불미스러운 사건 없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경북청 항공대는 독도경비, 고속도로 교통 관리, 대테러활동 등 치안 최일선 현장을 누비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지역 특성상 고난도의 해상비행이 잦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무사고 기록은 경이롭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북청 항공대의 ‘항공대 창설 40년, 무사고 40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12월 1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 경북경찰청장은 ‘창설 40년 무사고 비행인증’패 및 유공직원에 대한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경북청 항공대장 김석우 경감은 “올해 안으로 경북청 항공대 헬기가 ‘참수리’로 교체된다”면서 “장비가 더 좋아지는 만큼, 더 세심한 노력을 더해 도민의 신뢰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지속적인 무사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