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이태헌기자] 역사와 문화적 전통이 같고 단일경제권을 형성해 온 대구와 경북이 상생협력 초석 다지기에 나선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30일 대구파이낸스빌딩(18층)에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하반기 정기총회’를 열어 실질적인 상생협력 주도체로서의 역할을 다진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과제 발표에 이어 상반기에 채택된 28개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 ‘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 신규과제 2건과 지난 4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2015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완료과제에 대한 심의도 진행된다. 신규과제로 상정된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은 기능성하이테크섬유, 자동차융합부품, 지능형기계사업 등 대구·경북이 공동 추진하는 3개 단위사업이다. 또 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은 대구·경북이 공동 제안한 과제다. 사업은 경상감영에서 서적 간행을 위해 제작돼 현재 규장각에 소장된 목판인 영영장판 18종 4천205장에 대해 영인본 또는 3D프린팅 등으로 복원해 민․관․학 공동학술연구와 특화사업을 통해 전통기록문화 콘텐츠를 확보하는 작업을 펼친다. 그동안 주요성과로는 지난 3월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협력과제로 채택한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대구시․경북도․경산시 간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건설,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해 공동추진과 팔공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들고 있다.지난 3월 상반기 정기총회를 통해 28개 상생협력과제를 채택한 바 있다. 대구·경북은 나머지 과제들에 대해서도 시․도가 공조해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이날 총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와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실질적인 상생협력 주도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 힘을 모아 나가자”면서 “이를 통해 대구·경북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지역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중지를 모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25일 창립총회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시·도 행정부시장·행정부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당연직 위원에는 시·도 기획조정실장, 실·국장급 간부공무원과 위촉직 위원에는 시·도의회, 학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대표성을 가진 전문가로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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