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기계면 봉좌마을이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돼 27일 현판식을 가졌다포항시에 따르면 기계면 봉좌마을은 지난 11월 10일 교육인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청소년들이 농어촌 현장체험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됐다.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받은 봉좌마을은 지난 2011년도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기계면 문성리를 비롯해 고지리, 봉계리 마을주민 350여 가구가 참여해 마을주민공동체로 출범했다.봉좌마을은 그동안 폐교를 매입해 단체숙박시설과 교육장 등 편의시설과 공동농장과 승마 체험장 등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도농교류센터를 운영해왔다.박용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관심과 격려,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덕에 인성학교로 지정됐다"며 "봉좌마을이 주 중에는 학생들을 위한 인성교육장으로, 주말에는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봉좌마을 도농교류센터는 5만㎡ 부지(구, 기남초등학교)에 숙박시설 25개실(최대 300명 수용)과, 회의실 3개(250명 수용), 풋살구장, 족구장, 식당(150명 동시수용), 캠핑장을 비롯해 승마 체험장(2㎡, 말 24필 보유), 공동농장(2만3천㎡) 등을 갖추고 있다.지난 11월 2일에는 서울 신곡초등학생 72명이 수학여행지로 봉좌마을을 방문해 농촌체험을 했으며, 최근 학생단체와 직장단위 연수 등 농촌체험을 위한 단체 마을체험관광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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