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북, 전 국회부의장)은 29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천 생태공원의 편의시설 보강을 위해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흥해읍 북송리 용연저수지에서 흥안리 칠포해수욕장 입구까지 총 연장 10.6㎞에 이르는 곡강천 생태공원에는 축구장과 농구장, 족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자전거도로, 산책로, 인도교, 잔디광장, 생태습지, 수변공원 등 다양한 휴양시설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제방도로의 노폭이 좁아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이번 특별교부세로 화장실 2개소, 제방도로 확포장(길이 600m, 폭 3m→6m), 주차장 조성(200대), 수변경관무대 및 조망데크 설치 등 편의시설이 대폭 보강되며 일부 훼손된 시설물 복구도 함께 이뤄져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태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와 관련, 이병석 의원은 “비학산에서 흥해들판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자연 사이에 조성된 곡강천 생태공원에 편의시설이 대폭 보강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공원,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곡강천 생태공원은 지난 2009년 흥해읍 이장협의회 등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병석 의원이 정부에 사업 필요성을 설득해 총 117억 원(국비 70억, 도비 28억, 시비 19억)의 예산을 들여 2012년 2월 완공됐다. 한편 이병석 의원은 지난 9월 흥해읍 칠포리 칠포1교(신포교) 개체 공사에 필요한 국비 8억 원을 확보해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8월에도 포항 북구 용흥동 급경사지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에 필요한 예산 6억8천여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흥해 생활체육시설 보수공사를 위해 6억 원을 반영했으며, 2013년 확보한 10억 원으로 지난 7월 죽도시장에 청정해수 공급이 가능토록 했다. 최근에는 포항 세화고 다목적강당 및 급식소 증축을 위한 예산 19억6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주민 숙원 사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