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독거노인의 안전 강화를 위한 응급안전돌봄서비스의 댁내 장비 설치 운영에 대한 점검계획 수립의 타당성과 댁내장비 관리능력 등 2개 부문에 대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경북도는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경북도가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을 비롯한 노인 공경의 ‘효’ 정신을 바탕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로노인의 응급안전서비스에 행정력을 집중한 점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2009년 문경시 1,700가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8차에 걸쳐 독거노인 5천205가구에 응급안전시스템을 설치해 독거노인의 응급안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무선네트워크 기반기술을 이용해 365일 상시 독거노인들의 활동감지, 화재감지, 가스유출감지 등의 모니터가 가능하다. 모니터 결과 응급상황 발생시 소방 119와 연계 시스템으로 실시간 구조·구급이 가능해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응급안전 돌보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올해는 총 238건의 신속 조치로 어르신 안전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도는 이런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18억을 투자해 확대 운영하고 38명의 전문적인 응급관리요원을 통해 보다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김화기 노인효복지과장은“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할매할배의 날’을 비롯한 노인 공경의‘효’정신을 바탕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로노인의 응급안전서비스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면서“앞으로도 365일 안전한 노후생활 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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