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전국 최대 포도 생산지이며 대한민국 와인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영천시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15 제3회 영천와인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와인페스타는 수도권 와인 애호가를 공략하기 위해 지난 해 영천에서 개최했던 것을 올해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한국와인페스티벌과 합동으로 개최했으며 그간 영천와인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와인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한국와인독립선포식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이와 함께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확실히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시음은 물론 14개 부스에서 와인 2천병 할인판매와 경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동상을 받은 와인키퍼 2천 개 및 휴대하기 쉽고 즉석에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70ml 미니어처 3천 병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영천와인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다.특히 체험코너인 와인족욕, 나만의 와인 만들기, 뱅쇼ㆍ타르트 만들기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개막식 인사말씀을 통해 “국산 와인은 영천을 중심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결과, 이번 한국와인베스트셀렉션에서 국산와인이 주질면에서 외국 와인과 비교해 손색이 없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오늘 한국와인독립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2007년 와인선포식을 시작한 영천시는 68개 와이너리에서 연간 30만 병(750ml)의 와인을 생산하고 국산와인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등 전국 최대의 와인 산지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2015 한국와인베스트셀렉션에서 영천 오계와이너리 아이스와인과 고도리와이너리 화이트와인이 골드상을 수상하는 등 영천와인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김영석 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수도권에서 본 행사를 개최하고 영천와인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영천와인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와인산지로 발돋움하는데 지속적인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