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이 지난 10월 21일부터 운영해온 웹툰창작아카데미 입문교육과정이 11월 27일에 6주 동안 진행된 일정을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진흥원은 만화산업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경북지역에서 웹툰창작아카데미 입문과정 운영을 통해 가능성 있는 만화 전문 창작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여 지역 만화 산업의 활성화와 청년실업문제의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진흥원은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웹툰 전문 제작 장비인 Wacom사의 Cintiq 27QHD를 구축하였다. 영화 ‘더 웹툰’의 콘티 및 작화를 담당한 김대일 작가,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헤츨링 작가 등 대구경북만화인협동조합과 연계를 통해 강사진에도 심혈을 기울여 몰입도 높은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했다.26일과 27일에‘나도 웹툰 작가’ 과정 13명, ‘스토리텔링’과정 10명, 총 23명이 수료하게 된다. 두 과정을 동시에 수강하고 있는 권구민(22)씨는 “지역에서 웹툰과 같은 특수 분야의 교육을 받기 어려운데 전문 웹툰 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 앞으로 교육과정이 계속 운영되어 웹툰창작에 관심이 있는 많은 지역민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진흥원은 웹툰창작아카데미 입문과정이 종료된 후 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 11월 30일 부터 진흥원 홈페이지(https://gcube.or.kr)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으며, 12월 8일 에 강의가 시작된다. 오는 12월 2일에는 진흥원에서 박정서 다음 카카오 웹툰PD의 특별강연도 예정되어 있어 웹툰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방문하여 청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