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지역의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2015년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기업의 날`이 25일 성서 세인트웨스턴호텔에서 개최됐다.‘13년부터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1인 창조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1인 창조기업인 및 지원 유공자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 분위기 확산과 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마련된 축제의 장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1인 창조기업인 및 지원 유공자 6명에 대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의 표창이 수여됐다.지원 유공자 부문에는 달서구 시니어기술창업센터 김현수 센터장과 칠곡군 시니어기술창업센터 한정엽 총괄매니저가 표창을 수상했다.우수 창조기업으로 선정된 (주)코러싱의 박동식 대표는 IoT기반 LED컨버터를 개발해 창업 2년 만에 신규고용 10명을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상하식품 박상하 대표는 독창적인 식품 절임기법으로 절임류를 생산해 창업연도 매출액 7억 원에서 ‘15년에는 매출액이 50% 이상 증가해 1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자몽 윤승훈 대표는 외국의 라이센스 없이 360도+3D 영상뷰어, VR라이브 뷰어 등 가상현실 콘텐츠 뷰어엔진을 개발해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케이밀 박준형 대표는 저냄새, 저염도의 ‘다이어트용 분말형 된장’을 개발해 HIT500 우수제품 선정 등 그 품질력을 인정받아 ’13년 4천만 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매년 100% 이상 증가해 올해 말에는 1억5천만 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이상창 창업성장지원과장은 “1인 창조기업은 창조경제 실현의 근간으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1인 창조기업이 지역 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1인 창조기업이 중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구·경북중기청은 창업자의 창조적 아이디어 발현과 지역의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